가브릴 : 인간계와서 느낀건데, 인간이 너무 많은것 같지 않아? 줄일 필요가 있어보여

비네트 : 뭐래 이 천사가

암튼
가브릴과 비네트는 처음으로 식당으로 가서 먹으려는데
생각해보니 사타냐는 점심에 어떻게 먹을까, 하는게 이번의 주제입니다(...?)

도시락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가는 사타냐

왠지 재미있을것 같으니 따라가자

점점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는 사타냐

아무도 오지않는 계단에서 몰래 점심 먹는중

아니 왜..-_ㅠ

불쌍한데 언니랑 좋은데가서 먹자

그냥 혼자 먹는것도 아니고
아무도 오지않을법한 구석의 구석에서 혼자 먹는 사타냐를 보고

당황한 가브릴과 훌쩍이는 비네트

누군가 오자 놀란 사타냐

놀라서 주먹밥을 모두 떨어트립니다-_ㅠ

비장의 멜론빵을 집어들었지만

어디선가 나타는 강아지가 캐치

사탸냐...ㅠ_ㅠ

그런데다가
하등한 인간들하고 먹기 싫어서 혼자 먹는거라고

혼자 이래저래 변명하다가 눈물폭발

비네트 : 미안 사타냐. 이제부턴 같이 먹자

사타냐 : 글쎄 하등한것들이랑 안먹는다니까
가브릴 : 아니, 진짜로 같이 먹자고
사타냐 : 응? 진짜로?
가브릴 : 진짜로
사타냐 : 놀리거나 괴롭히려는건 아니고?
가브릴 : 얼마나 의심하는거야

카아아─

사타냐 : 흥, 고고한 악마인 내가 너희랑 같이 다닐 시간따윈 없어!!

불쌍함에 가려져있던 중2병 부활(...)

가브릴 : 아 그러셔? 가자 비네트
비네트 : 응..

당당하게 설명하는 사타냐지만, 사실 세명 모두 식당은 처음입니다

사타냐의 조작미스(?)로 우동만 3개

그리고 젓가락 쪼개기(가로)

가브릴의 거짓말 때문에

시치미가 산더미

사타냐 : 맛있어!!

절망적인 미각!!

사타냐의 멜론빵을 먹는 강아지에게 우유를 주는 라피엘

별거 없이 다른 학생들에게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근데 라피엘은 누구랑 먹을까나요

가브릴과 비네트의 반의 반장

가브릴이 프린트를 제출하지 않아서 받아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브릴 : 앗, 천계에 제출할 프린트 깜빡했다
비네트 : 그런건 늦으면 안되지

반장 : (...? 어디라고?)

가브릴 : 독신남성을 잡아가는건 너네들이 해야하는거잖아?

비네트 : 이젠 그런거 안해

반장 : ('이젠'..??)

반장 : (뭐.. 프린트만 받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아)

생각하는걸 그만둔 반장

B파트로 넘어와서, 조리 실습입니다

사타냐가 가져온 마계의 생선과, 가브릴이 내키는대로 사온 야채들

웃으면서 칼을 들이미는 비네트(...)

그리고 생선한테 패배한 사타냐

야채로 탑 쌓는 가브릴과

양파 때문에 우는 사타냐

가브릴 : 비네트, 그렇게 신경질만 내는 인생은 즐거워?

비네트 : 자, 계속 하자
사타냐 : 네, 넵!!

자기 발에 걸려서 넘어지는 사타냐와

접시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가브릴

가브릴 : 다음엔 조리법을 제대로 지키라는거군
사타냐 : 보기와 다르게 맛있는데?
비네트 : 다음엔 다른 사람이랑 해야겠어..

라피엘 : (싱긋)

라피엘이 최근 욕구불만(...)이라서

한밤중에 몰래 들어왔습니다

그래고 생각했던것보다 정상적인 방이네요

라피엘 : 저를 사나탸의 제자로 삼아주세요

소소한 소원이 이뤄지는 순간

사타냐 : 내 자제라면, 지금 당장 나가서 내 아침을 사오도록!!
라피엘 : 아, 저 좀 피곤해서 안될것 같네요

사타냐 : 지금 당장 가브릴에게 가서 약점을 알아오도록!!
라피엘 : 식후에 바로 움직이는건 좀..
사타냐 : 아 좀!!

라피엘 : 그보다 중요한 질문이 있는데요
사타냐 : 뭔데

라피엘 : 이불이 1인용이니까, 오늘부터 이불은 저만 덮을게요

사타냐 : 너 당장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