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론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이쪽은 여름방학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에 다같이 여행갈 생각에 기대에 가득한 비네트

가브릴은 여름방학에 마음잡고 게임에 빠질 예정

좋아하는 사람 2명과 삼라만상 귀찮은 사람 1명이 꺅꺅거리는 동안
저 멀리서 이걸 지켜보는 한명

사타냐 : (왜 나한테 같이 가자고하지 않는거야..!!)

사타냐 : 아~ 여름방학에 너무 한가하네!! 바다같은데라도 가면 좋겠네~
가브리 : 뭐야 저 '나 좀 데려가줘야'같은 어필은.. 불쌍할정돈데
비네트 :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라피엘 : 사타냐, 저희 이번 여름방학에 바다에 가는데요..
사타냐 : 응? 바다? 좋겠네

라피엘 : 그것뿐이에요

이분이 천계 차석 천사입니다

멍 때리고 있는 사타냐

가브리 : 사타냐. 저기.. 여름방학에 바다 가는거 말이지..
사타냐: ㅇ, 응? 왜?

가브릴 : 나도 갈거야. 네 몫만큼 놀다 올게

이분이 천계 수석 천사입니다

소리없이 우는 사타냐

악마인 비네트는 친절하게 사타냐에게 여행에 같이 가자고하고
자기가 만든 책자를 줍니다

비네트까지 3연타 공격으로 여름방학 직전까지 우울하던 사타냐를
마지막의 마지막에 데려가는 그런 전개를 생각했는데..

(...)

사타냐 : 흐, 흥!! 이 사타냐님은 바쁜 몸이지만 특별히 같이 가주지!!
비네트 : ...어, 응

사타냐 : 바나나는 간식에 들어가나요!!

이젠 예의가 되버린 질문

비네트 : 그건 내가 준 책자 3페이지에 있어
가브릴 : 있구나..

그외에도 바다에서 노는 방법이나 수영법, 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 등등
이것저것 각종 자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라피엘 : 이 책엔 여러분의 스리사이즈가 없어요!!

비네트 : 그런 페이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방학 직전에 기말고사가 있고
기말고사를 못보면 보충수업을 들어야합니다

다들 특별히 걱정이 없는것 같지만 사타냐는 위험 수준

가브릴이 저래보여도(...) 일단 수석이고 라피엘은 차석
비네트는 그냥 성실해보이고 사타냐는 바보(...)

어쨋든 무사히 시험을 끝내고 방학인데

비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피엘의 전화로 몇초만에 맑아지는 기적

마계의 바다는 끔찍하네요

해변에서 수영복 입고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가브릴

사타냐 : 흥, 내가 바다의 즐거움을 알려주지!!

사타냐는 파도타기라 말하고 물에 빠지기

비네트는 모래성 만들기를 했지만

뭐든 가브릴의 흥미를 끌이 못합니다

라피엘이 소개하는 놀이는 수박깨기

'수박'깨기..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 빙수는 뭔가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냥 얼음 갈아놓은거에 시럽뿌린거가은뎅..

항상 나오는 강아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사타냐는 수영복 위에 옷을 입고 왔지만
깜빡하고 속옷을 두고 왔습니다

두고왔다고 해야할지 아예 생각을 못한건지(...)

비네트의 사타냐 길들이기력 증가

그리고 방학이 끝나갈 때

방학숙제를 안한 가브릴과 사타냐가 찾아오고 라피엘도 왔습니다

어쩌다 나온 가브릴의 과거

지금의 폭신폭신 헝클어진 머리가 아닌
잘 정돈된 머리에 해맑은 얼굴의 가브릴

사타냐 : 저거 누구야
가브릴 : 나다

길 잃은 사람을 친절히 안내해주는 착한 가브릴

과거의 가브릴 얘길 들은 사타냐의 표정

비네트 : 그리고 이후엔 '가브릴 타천편'으로 이어져.. 지금한건 '가브릴 만남편'
사타냐 :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