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리와 시노부가 같이 놀다가

집에오는 길에 
처음보는 남자와 츠무기가 같이 걷고있는걸 봅니다

편의점에서 과자도 사주고

공원에서 같이 아이스크림도 먹습니다

남자 : 너말야, 이것저것 마구 사는데 왜 도넛은 안샀냐
츠무기 : 도넛은 밥인지 간식인지 애매하니까!!

남자 : 아, 너도 하나 가져가라
코토리 : 스톱!!!

담배를 건너주는걸 보고 은신이 풀린 코토리
분위기상 저건 담배 모양 초콜렛일 가능성이 엄청 높을텐데(...)

타이밍 좋게 코헤이도 왔습니다

역시 담배 모양 초콜렛이었네요

이 남자의 이름은 야기, 코헤이의 동창입니다
종종 시간이 남을 때 코헤이나 시터를 대신해서 츠무기를 데려와줍니다

코토리 : (선생님도 친구가 있었구나)

지금생각하면 당연한건데
저도 초~고둥이때 선생님을 밖에서 만나거나하는걸 보면 엄청 신기했었어요(...)

야기 : 츠무기는 빨리 크는구만. 곧있으면 남자친구도 데려오겠지
코헤이 : 남자친구...

요즘 요리를 배우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는 야기

츠무기_운반

이번엔 식사가 아니라 도넛을 만들자고 합니다

코헤이 : 츠무기, 도넛 먹고 싶었어?
츠무기 : 에...

츠무기 : 응, 먹고 싶어

스샷엔 없지만 야기와 코토리의 연계로 도넛을 만들기로 합니다

야기랑 있으면서, 게임센터에서 사진도 찍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사진찍는게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최근에 어디선가 본것 같아요

야기 : 도넛이면.. 기름 온도에 조심해야겠네

다음날 모인 3인방

평소엔 저녁쯤 모이지만, 오늘은 숙성이 필요하다보니 조금 일찍 모였습니다

코토리 어머니의 그림이 그려진 도넛 레서피

반죽반죽

의외로 자주(?) 과자나 빵을 만드는데
한번 만들고 나면 온몸이 피곤해요(...)

숙성시키는 동안, 힘쓰는 청소도 해주는 코헤이

그리고 이건 츠무기와 야기가 찍은 사진
보정 넣어서 눈을 엄청 키워놨네요ㅇ_ㅇ)ㅋ

츠무기 : 게임센터는 쿵쿵거리고 시끄럽고 재미있었어!!
코토리 : 와, 재미있었겠네
츠무기 : 야기가 인형뽑아준다고 했는데 하나도 못 뽑았어!!

야기..

코토리 : 수수하고 달지 않은 과자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달고 화려한 과자 = 야기
달지 앟고 수수한 과자 = 코헤이

음, 스승과 제자가 이어지는 쪽으로가는것도 많지만
코헤이의 성격이나 상황적으로 보면 그럴일은 좀 어려울것 같기도하네요


1차 숙성이 끝나면 조금씩 떼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츠무기의 도넛은 구멍이 작습니다

2차 숙성을 해야하는데

코토리의 제안으로, 코헤이와 츠무기가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기계 : 준비되었나요?
코헤이 : ㄴ, 네. 되었어요
츠무기 : 그게 아니라 여기를 누르는거야!!

브이~

2차 숙성도 끝나서 도넛을 튀깁니다

뜨거운 기름은 위험하니 츠무기는 저멀리

그런데 기름 온도를 잘 못 맞춰서

겉바속촉이 아닌 겉탄속물(...)이 되버립니다

기름을 적정 온도로 맞추고 재시도

알맞게 튀겨졌습니다

다뜻할 때 소스도 만들어서 슥삭하면 완성

츠무기 :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달아서 맛있어!!

꺄륵꺄륵

츠무기 : 도넛은 말야, 밥인지 간식인지 몰라서 조금 어려웠는데

츠무기 : 이젠 휴일에 아빠하고 먹는 기쁜걸로 할래!!

코토리 : 오늘은 기쁜일이 많네
츠무기 : 응!!

역시나 보정들어가서 눈이 잔뜩 커져있네요
귀여워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