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 중 교과서에 아이아이가사를 그리는데

아키라♡점장

...이름으로 쓰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둘 다 쉬는 날, 마사미의 말대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하다가
료스케에게 교과서에 적은 낙서를 들킨 아키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아키라의 말에
데이트 해주면 말하지 않겠다는 료스케

근데 1화부터 간간히 보이던 행실이나 자세나 전화 내용등을 보면
꽤 들러붙을것 같네요

료스케의 말대로 데이트를 하지만

거리를 두고 걷는데다가
료스케가 말을 걸어도 아무말도 안하고

영화관에서도 별다른 반응 없고

억지로 카페까지 끌려가도 이렇다할 반응이 없는 아키라

타카시에게 들었던, 아키라가 육상부였다가 부상으로 그만뒀다는것
그리고 점장은 이혼한 중년남이라는 것

이걸로 아키라를 도발하는 료스케

진짜 끈덕지네요

마침 마사미에게 전화가 와서
데이트의 시간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걸 또 따라가서 엿듣는 료스케

와 진짜 지저분하네요;

폴짝폴짝 거리며 좋아하는 아키라에게

료스케 : 너랑 점장은 절대로 좋게 안될걸

료스케 : 내가 안좋게 말하는게 아니라, 좀 더 정상적인 사랑을 하라는 조언이야

옆으로 시선을 돌리게 해놓고, 뺨에다가 입을 맞춥니다

아키라 정도라면 때려도 되지 않을까요

료스케 : 그럼 다음에 또 보자고

지저분한 료스케의 일은 잊고, 마사미와의 데이트를 생각하는 아키라

료스케와 만났을 때와 다르게
머리도 손보고 페디큐어에 원피스 등 코디를 꽤 신경썼네요

료스케와 봤었던 영화를 다시 보는건데
저기 첫번째줄 오른쪽에 앉은 아저씨도 두번째네요(...)

뭐지?

그리고 료스케와 왔었던 카페에도 왔습니다

더러운걸 씻으려는걸까요

설탕을 몇개 넣냐는 아키라의 질문에
나이를 말해버려서(...)
나이 만큼 넣는 아키라와 그걸 막는 마사미

마사미 : (달고 쓴 커피라)

첫 데이트 때, 멋 부릴려고 블랙을 주문한 마사미

하지만 너무 쓰고, 익숙하지 않아서
상대가 잠시 자릴 비웠을 때 설탕을 잔뜩 넣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상대는 이혼한 아내겠지요

그러고보니

주변엔 젊은 커플들뿐입니다

자기가 있어서 안될곳이라고 생각했는지 후다닥 나온 마사미와 마사미를 따라나온 아키라

젊었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지만
젊지 않은 자신에게 왠지 모를 초조함을 느끼는 마사미

아키라처럼 주변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지만
자신이 상처 받는걸 두려워하는 마사미

마사미는 일이 생겨서 가게로 돌아가야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 아키라

물론 상상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했는데...

료스케와 같이 갔을 때 가져온 팜플렛이랑
마사미랑 데이트 했을 때 가져온 팜플렛이랑 섞였습니다

아키라는 버리라고 했었지만, 버리지 않았었나보네요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