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릴 : 난 이번 겨울에 겨울잠 잘거야

라피엘 : 정말로 가을도 곧 끝나네요

라피엘 : 그리고 더 잎이 모두 떨어지면, 분명 사타냐도..

평소처럼 강아지에게 빵을 뺏긴 사타냐(...)

??? : 천사..님?

갑분싸

이 여학생은 눈이 아예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고 합니다

여학생 : 기분탓이었겠지만.. 언니가 가장 천사처럼 느껴졌어요

가브릴 : 비네트, 악마 그만두지 그래?
비네트 : ....

머지않아서 눈 수술을 받겠지만, 매우 어려운 수술이라고 합니다

며칠 뒤, 다시 여학생을 찾아 공원에 온 가브릴

가브릴 말고도 비네트나 라피엘, 사타냐도 와서 이것저것 챙겨주었네요

다들 착하구나-_ㅠ

가브릴도 집이랑 반대방향인데도 찾아갈 정도입니다

사타냐 : 헤에- 그거 츤데레라는거지?

상대를 봐가면서 합시다

이후 사타냐는 땅바닥에 버려집니다(...)

천계는 규칙상 특정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없다고합니다

하지만 라피엘이 하는 말로봐서
만약에 도와준다고하면 어떻게든 해결되는것 같네요

반대로 마계쪽은 그런것에 비해 상당히 느슨하다고 합니다만
천계와는 다르게 뭔가 해결되는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치료와는 반대로, 병들게하는건 될까나요

라피엘 :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마음을 담아서 기도하는것 뿐이죠
비네트 : 라피엘은 가끔보면, 정말로 천사인것 같아
라피엘 : 농담도 참

그러던 어느날

지팡이를 집고 다니는 여학생이 차에 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아마도 목숨이 위태위태한것 같습니다

사타냐 : 이러니까 천사가 싫다는거야!!

예상이긴하지만
아무래도 천사는 치료할 능력은 있지만 사용해선 안되는 규칙이 있고
악마는 사용에 대한 규칙같은건 없지만, 천사와는 다른분야의 능력인것 같네요

여학생 : 역시, 언니들은 천국에서 날 마중나온 천사들이었네요

가브릴 : 설마. 난 그렇게 성시하지 않거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것뿐만 아니라 눈까지 치료되었습니다

라피엘 :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신건지 알고 있는건가요, 가브릴

가브릴 : 뭐... 난 타천사니까

그리고 천계로 불려가는 가브릴

한달 뒤, 지원금이 줄어든걸로 어떻게 해결된것 같습니다

건강해져서, 이제 평범한 학교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손수건을 떨어트려서 주워준 가브릴

가브릴에게 손수건을 받으며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 여학생
아마도 천계에서 기억을 지운것 같습니다

여학생 : 정말로, 감사합니다

타락했어도 천사는 천사네요*' v')

2기 안나오나ㅇ_ㅇ)..